| |
자가면역성 질환과 건선의 원인과의 관계
나에게 건선이 왜 생겼을까? 이러한 질문은 많은 건선환자들이 가장 궁금하게 여기는 부분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원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아래는 자가 면역성 질환에 대한 개요와 그 발병 원인에 대해 일반인이 알기 쉽도록 설명한 글로 이 글은 미국 버몬트 대학 의대 류마티스 및 임상 면역학 교수인 Sheldon Cooper 의 문서를 번역, 정리해서 게재함을 밝힙니다.
----------------------------------------------------------------------------------------------
◆ 개요
정상적인 면역 체계는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나, 그 기능이 잘못되면 다양한 자가면역성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자가면역성 질환의 면역 체계는 비정상적으로 보이며 종국에는 조직 손상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면역 반응들을 일으킨다.
◆ B세포와 T세포
면역체계에는 두개의 주요부가 있는데 이는 B림프구와 T림프구 (B 세포와 T세포)로, B세포는 이물질 (항원) [역주: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타 침범성 미생물]을 만나면 항체를 만드는데 대부분의 경우 이런 항체들은 몸을 방어하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자가면역성 질환에서는 이런 항체들 중 일부가 그 사람 자신의 조직과 반응을 일으킨다. 이런 항체들을 자기항체라 하는데 이들이 조직과 반응하면 염증 반응과 조직 손상을 일으키게 된다. B세포는 항체를 만들기 전에 다른 형태의 림프구인 T세포로부터 신호를 받아야 하는데, 즉 T세포는 B세포에게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다른 세포들을 죽이는 물질들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 T세포와 수용체
B세포처럼 T세포 또한 이물질 또는 "항원"을 만나면 활성화된다. T세포는 T세포 수용체라고 불리는 세포 표면 수용체를 통해 항원을 인식한다. 우리 모두는 평생 동안 방대한 수의 항원들을 접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에겐 막대한 수의 각기 다른 항원들을 인지할 수 있는 엄청나게 다양한 T세포들을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개인당 잠재적으로는 1000억이 넘는 다른 T세포들을 생성해 낼 수 있는데, 이 모두는 각기 독특한 T세포 수용체를 형성한다.
◆ 불량 T세포
T세포는 생성시 "가슴샘 배양"이라 불리는 과정이 이루어지는 "가슴샘"이라는 기관을 거치게 되어 있다. 가슴샘 배양 기간 동안 T세포 중 95% 이상이 소멸한다. 조직을 인지해서 그것(자가항원)과 반응할 가능성이 있는 T세포 수용체를 지닌 T세포들이 특정적으로 제거된다. 가슴샘 배양을 통과했거나 거기서 살아남는 T세포들은 "우량" T세포들로, 외부 항원을 만날 때 활성화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가슴샘 배양 과정이 완벽한 것만은 아니어서 제거되어야 할 일부의 자가반응적 또는 "불량" T세포들이 제거 과정에서 이탈되었을 수가 있다. 이런 "자가반응적인" T세포들이 활성화되면 자가면역성 질환을 야기하는 면역 반응이 시작되는 것이다.
◆ 임상 실험
버몬트 대학 내 연구실에선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관절에 손상을 입히는 면역 반응에 대해 연구 중이다. 우리의 목적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서 "자가반응적인" T세포를 밝히는 데 있다. 루프스처럼 류마티스 관절염도 신체 전반에 있는 많은 기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전신성 질환이다.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에서의 염증 반응은 대체로 관절에 국한된다. T세포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관절에서 다량으로 발견됨에 따라 우리는 관절에서 이런 T세포들을 추출해서 연구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런 T세포들을 연구하는데 관심이 있으며 관절 내에서 일어나는 염증 과정에 이들이 무슨 역할을 하는가를 판단한다. 그 역할을 규명하고자 우리는 환자들의 관절에서 찾아낸 T세포 표면에서 T세포 수용체를 분석해서 그것을 동일인의 혈액에서 추출한 T세포의 T세포 수용체와 비교한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무엇 때문에 관절의 T세포와 다른 T세포가 달라지는지 판단하고, 왜 이런 T세포들이 관절에 축적되는지 이해하기 시작했다. 이런 연구들을 통해 우리는 류마티스 환자들의 관절 내에 점차 많아지는 T세포의 수를 규명할 수 있다. 관절 내에서 염증 반응을 영속시키는데 책임이 있는 것은 "불량" T세포들이라고 우리는 믿는다. |
| |
|
|